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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꼭 이기고 돌아가겠다"…여자 배구대표팀 리우 입성

40년 만에 메달 도전

(리우=뉴스1) 이재상 기자 | 2016-07-29 07:41 송고
2016리우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8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2016.7.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016리우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8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2016.7.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기고 돌아가겠다"

40년 만에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결전의 땅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배구 대표팀은 29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GIG)에 도착했다. 당초 프랑스 파리를 거쳐 30일 도착 예정이었던 한국은 항공사 에어프랑스의 파업 여파로 인해 일정이 조금 바뀌어 이날 오후 리우로 들어왔다.

여자 대표팀 주장 김연경은 리우에 도착한 뒤 "취재진이 많은 것을 보니 실감이 난다"면서 "이번 올림픽에 관심이 많은 만큼 잘 하고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던 한국은 현지에서 네덜란드 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 경기를 통해 1승1패의 성적을 냈다.

주장 김연경을 필두로 한 여자 배구대표팀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4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털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국은 런던 대회 3,4위전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2016리우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김연경이 28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2016.7.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올 5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4위에 올라 출전권을 따낸 한국은 김연경, 양효진(현대건설), 박정아, 김희진(IBK기업은행) 등 이른바 '황금세대'를 앞세워 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에 대해 김연경은 짧고 굵게 "반드시 이기고 웃으면서 돌아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총 12개 팀이 참가하는 리우 올림픽 본선에서 한국은 개최국 브라질, 러시아, 일본, 러시아, 아르헨티나, 카메룬과 함께 A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는 조별 리그 상위 4개팀이 8강에 오른 뒤 토너먼트 방식으로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네덜란드에서 2차례 실전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린 한국은 다음달 초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와 2차례 평가전(1,3일)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은 다음달 6일 일본과 리우 올림픽 1차전을 갖는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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