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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순경으로 입직, 경찰 총수 오른 이철성 차장

간부후보 37기, 경찰내 모든 계급 섭렵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6-07-28 17:28 송고 | 2016-07-28 17:43 최종수정
경찰청장에 내정된 이철성 경찰청 차장.  (뉴스1 DB) 2016.7.28/뉴스1
경찰청장에 내정된 이철성 경찰청 차장.  (뉴스1 DB) 2016.7.28/뉴스1
 
28일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로 내정된 이철성 경찰청 차장은 1982년3월 순경 공채로 입직, 15만 경찰 총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 내정자는 순경으로 경찰 조직에 몸담은 지 34년4개월만인 지난해 12월22일 경찰고위직 인사에서 치안정감에 오르고 그후 7개월만에 단 한명뿐인 치안총감 자리에 올랐다.
 
다음달 22일 강신명 경찰청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 내정자는 6명의 치안정감 중 가장 유력한 청장 후보자로 회자됐다. 
 
치안정감 승진 직전 이번 정부에서 청와대 치안비서관, 사회안전비서관을 거치며 국정철학을 공유한 인사로 꼽힌다.
 
또한 순경으로 경찰생활을 시작, 경찰 모든 계급을 겪었고, 간부후보생(37기) 출신이지만 6명의 치안정감 중 유일하게 하위직을 경험한 독특한 경력도 특장점으로 평가됐다.
 
이 내정자는 2012년 경찰청 외사국장으로 치안감을 단 뒤 정보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경찰청 홍보담당관을 2년 거치며 언론과의 관계도 능숙하다는 평을 듣는다.
 
조직 내에선 온화한 성품에 빈틈 없는 일처리, 소박한 성품으로 신망이 높다.  
 
총경으로 승진한 뒤엔 강원 정선·원주경찰서장으로 일했고 서울 제22경찰경호대장, 영등포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도 수원 출신이지만 한번도 경기청 소속으로 근무한 적은 없다. 검정고시 출신으로 순경 시험에 합격한 뒤 국민대에서 학사 졸업장을 땄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내정자 지명 소식을 전하며 "경찰청 전반에 다양한 업무경험이 있고 치안비서관을 거쳐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4대악 폭력사범 등 각종 불법과 사회불안 요소를 척결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 약력
△경기 수원(58) △유신고·검정고시 △국민대 행정학과 △연세대 대학원 행정학과 △순경 공채 △경찰 간부후보(37기) △강원 정선, 원주경찰서장 △서울 제22경찰경호대장, 영등포경찰서장 △경찰청 홍보담당관 △경남지방경찰청 차장 △서울지방경찰청 경찰관리관 △경찰청 외사국장, 정보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대통령 정무수수석비서관실 사회안전비서관, 치안비서관 △경찰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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