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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모바일 게임 순항…매출 10위권내 2종 '진입'

PC 접고 모바일 체질 개선…'프렌즈팝' 이어 '갓오브하이스쿨' 흥행가도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6-07-28 14:12 송고 | 2016-07-29 18:45 최종수정
판교에 위치한 NHN엔터테인먼트 본사.© News1
판교에 위치한 NHN엔터테인먼트 본사.© News1

PC게임을 과감하게 접고 모바일 게임 사업에 올인 중인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 내 2종의 게임을 진입시켰다. 국내 모바일 게임사 중 2종 이상의 게임을 매출 10위권에 올린 게임사는 넷마블과 NHN엔터 뿐이다.
28일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네이버 웹툰 기반 신작 게임 '갓오브하이스쿨'이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부문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시 후 일주일만에 매출 10위권내 이름을 올린 셈이다. 특히 넥슨의 대작 모바일 게임 '히트'와 컴투스의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워'를 제쳤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는 것이 NHN엔터 측의 설명이다.  

사실 이달 출시된 '갓오브하이스쿨'은 지난해 같은 IP로 개발된 와이디온라인의 '갓오브하이스쿨'이 큰 인기를 끌면서 출시 시점을 늦췄다. 같은 이름이면서 유사 장르인 두 게임이 동시에 출시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와이디온라인의 '갓오브하이스쿨'이 크게 흥행한 점도 부담이 됐다. 결국 NHN엔터는 서두르지 않고 1년간의 추가 개발 끝에 현재의 성과를 내고 있다.

더불어 올초 카카오와 손을 잡고 출시한 '프렌즈팝 for 카카오' 역시 여전히 6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일 매출 수억원이 보장되는 매출 10위권에 2개의 게임을 포진시켰다는 점에서 NHN엔터의 게임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실제 NHN엔터는 지난 1분기 모바일 게임이 700억원을 넘어서고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해외 매출 비중도 50%를 넘어서며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의 위치를 공고히했다.
아울러 올해 1월 전세계 흥행 IP인 '앵그리버드'의 개발사 로비오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앵그리버드' IP 기반의 게임 개발이 한창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국에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NHN엔터 관계자는 "갓오브하이스쿨의 흥행으로 웹툰과 게임, 게임과 웹툰의 무한한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줬다"며 "다양한 인기 IP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게임 매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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