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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톡]바다, 이 시대 진정한 디바로 불리는 이유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2016-07-28 10:57 송고 | 2016-07-28 11:37 최종수정
가수 바다가 '디바'의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한층 발랄해진 모습으로 팬들 곁을 찾았다. 그의 청량감 넘치는 목소리와 몸이 저절로 들썩이는 노래의 비트가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바다는 지난 26일 신곡 '썸머 타임(Summer Time)'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썸머 타임'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여름에 어울리는 상큼하고 통통 튀는 분위기가 인상적인 하우스 비트의 댄스곡이다.

바다와 '히트곡 메이커' 윤일상 작곡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곡 전반에 흐르는 리드미컬한 비트와 맑고 시원시원한 바다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여름 바다로 떠나는 설레는 기분을 느끼게 만든다.
 

바다가 '썸머 타임'으로 돌아왔다. © News1star / 디오션엔테테인먼트
바다가 '썸머 타임'으로 돌아왔다. © News1star / 디오션엔테테인먼트


바다는 지난 1997년 걸그룹 SES로 데뷔한 후 팀이 해체된 뒤에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며 '디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해왔다. KBS2 '불후의 명곡' 등의 방송이나 다수의 무대를 통해 증명된 그의 뛰어난 가창 및 댄스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이에 대중성에 무게를 둔 바다의 이번 행보가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7년 만에 컴백한 그가 오랜만에 SES 시절의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노래를 듣는 내내 7년 전 발표했던 '매드(Mad)'처럼 흥겨우면서도 보다 사랑스러운 그의 매력을 감지할 수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쉬운 안무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 하는 바다의 마음을 느끼게 한다.

소속사 디오션엔테테인먼트 측은 "이번 '썸머 타임'은 바다가 보여줬던 진중한 음악성, 열정(Passion), 그리고 '불후의 명곡' 등에서 보여왔던 강렬한 이미지를 다운시키고 보다 편안하게 다가가는데 중점을 둔 곡이다. 그동안 전 연령층을 아우르고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곡이 적었던 만큼 팬들을 위한 여름 선물로 준비한 노래"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바다의 '썸머 타임'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발매 중인 스페셜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진행된 서비스 앨범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6월 호평을 받았던 '플라워(FLOWER)'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는 또 다른 바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담길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팬들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어떤 변신도 마다하지 않는 바다야말로 이 시대 진정한 디바가 아닐까.

한편 바다는 오는 30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휘성과 소외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콘서트를 열며, 이후 다양한 예능과 음악 방송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nahee1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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