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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5월26일 자정쯤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인근에서 김모씨(49)의 택시를 탄 뒤 조수석에 앉아 이동하는 도중 김씨의 가슴과 신체 부위 등을 수차례 더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주행 중 사고를 우려해 차를 세워가며 A씨의 행동을 만류했지만 A씨는 서울 도봉구 자신의 집까지 약 1시간 동안 성추행을 계속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그날 이후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지난달 3일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고 A씨 측은 한 번의 사과 외에 김씨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북부지검은 사건을 형사4부(부장검사 최성필)로 배당했다. A씨는 전날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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