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올림픽] '금 10개-10위 목표' 대한민국 선수단, 결전의 땅 리우 입성

브라질 교민의 열렬한 환영 속 도착

(리우(브라질)=뉴스1) 이재상 기자 | 2016-07-28 02:50 송고 | 2016-07-29 17:04 최종수정
정몽규 올림픽 선수단장(오른쪽부터)과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핸드볼 오영란이 2016브라질 리우하계올림픽 개막을 9일 앞둔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2016.7.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정몽규 올림픽 선수단장(오른쪽부터)과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핸드볼 오영란이 2016브라질 리우하계올림픽 개막을 9일 앞둔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2016.7.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내건 대한민국 선수단이 28일 결전의 땅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했다.

정몽규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비롯해 기수 오영란(핸드볼)을 앞세운 한국 선수단 본진은 지난 27일 전세기를 통해 출국,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24시간여에 걸친 비행 끝에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GIG)에 입성했다.
선수단 본진은 정몽규 선수단장 등 본부임원 23명을 포함, 선수단 97명으로 구성됐다. 한국은 이번 리우올림픽에 24개 종목 선수 204명,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날 GIG에는 브라질 교민 90여 명이 태극기를 흔들고, 꽹과리를 치면서 열렬히 선수단을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선수들은 긴 비행 끝에 지치고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교민들의 환영속에 잠시나마 미소를 지었다.

먼저 정몽규 단장,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여자 선수단 주장을 맡은 오영란이 교민들의 꽃다발을 받으며 출국장을 빠져나왔다.
정몽규 단장은 "멀리 리우까지 왔는데 그동안 준비한 대로 열심히 잘 해서 국민들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단장은 "교민 분들이 이렇게 많이 오셔서 선수들도 기분 좋게 경기에 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4회 연속 톱10 진입을 노리는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이 27일(현지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2016.7.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4회 연속 톱10 진입을 노리는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이 27일(현지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2016.7.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선수단 주장인 오영란은 "사실 올림픽에 대한 실감이 크게 나지 않았는데 현장에 도착하니 굉장히 떨린다"면서 "드디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국민 여러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시면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곧바로 공항에 대기 중이던 버스를 타고 선수촌으로 떠났다.

한국은 28일(이하 현지시간) 40년 만의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배구대표팀이 네덜란드 전지훈련을 마치고 입국하는 등 종목별로 차례대로 리우에 도착할 예정이다.

리우 올림픽은 8월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한국 선수단은 내달 4일 열리는 남자축구 조별리그 피지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alexei@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