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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쿠데타 기도 반정세력 숙청 "아직 안 끝났다"

현재까지 관련자 9000명 숙청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6-07-27 23:07 송고
비날리 일디림 터키 총리. . © AFP=뉴스1 
비날리 일디림 터키 총리. . © AFP=뉴스1 

터키 당국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실패로 끝난 쿠데타와 관련한 숙청 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이날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쿠데타와 관련한) 수사가 지속되고 있으면 관련인들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숙청 작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터키 당국은 일간 자만(Zaman)의 전직 직원 47명이 쿠데타 배후로 지목된 페토라흐 규렌과 연관됐다고 판단, 이들을 대상으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당국에 의해 체포되거나 구금된 사람은 9000명에 달한다.
이을드름 총리는 "규렌의 송환 작업이 미국 정부의 어깨에 달려있는 이 시점에서 그들과 모든 세부 사항을 공유할 것"이라며 송환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사형제 부활과 관련해서는 "터키는 민주주의 국가로 사방에서 들리는 목소리들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며 강행 의사를 피력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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