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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틋' 김우빈, 수지에 박력 키스..삼각관계는 시작됐다(종합)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2016-07-27 23:05 송고
김우빈이 수지에 대한 마음을 인정하고 그에게 다가가기로 마음 먹었다. 임주환 역시 수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김우빈, 수지의 사이를 쫓았다.

27일 밤 10시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7회(극본 이경희/연출 박현석 차영훈)는 신준영(김우빈 분)이 노을(배수지 분)을 두고 홀로 섬으로 사라진 사정을 설명하면서 시작됐다.
콘서트장에서 공개적으로 고백하고 둘이서 거제까지 온 날 밤, 신준영은 술에 취해 잠든 노을을 바라보며 혼잣말로 자신의 마음을 되뇌었다. 그는 노을이 최지태(임주환 분)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함께 있으면 노을을 보내줄 수 없을 것 같아 홀로 섬으로 떠난 것이었다.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수지에 대한 마음을 전하려 키스했다. © News1star / KBS2 '함부로 애틋하게' 캡처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수지에 대한 마음을 전하려 키스했다. © News1star / KBS2 '함부로 애틋하게' 캡처


노을은 뒤늦게 신준영을 찾아 섬에 도착했지만 신준영은 그를 자꾸 밀어냈다. 노을은 신준영에게 사과하고, 빌고, 구슬리기도 하면서 자신의 술주정을 사과했지만 매몰차게 대한 이유가 그게 아닌 신준영은 계속 그를 없는 사람 취급했다. 그러는 동시에 노을을 바라보며 속으로 "하나", "둘", "셋"…"아홉 반", "아홉 반에 반"이라며 뜸하게 숫자를 셌다. 계속 신준영 옆에 붙어 있던 노을은 "니가 나한테 고백한 거 생각난다"고 말했지만 이때 신준영은 택시를 잡아타고 서울로 혼자 가버렸다.
준영은 택시 안에서 노을에 대한 속내를 어머니 신영옥(진경 분), 삼촌 장정식(최무성 분)에게 털어놨다. 준영의 전화를 받고 그가 꽃뱀에게 홀렸다고 걱정하는 신영옥, 장정식에게 준영은 "걔 꽃뱀 아니야"라며 "내가 걜 좋아해. 나도 얼마 전에 알았는데, 내가 걜 아주 아주 많이 사랑해. 그래서 도망치고 있어. 걜 눈앞에서 자꾸 보면 무슨 짓이든 할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후 준영은 돌아온 집에서 시한부 병으로 고통에 시달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결국 준영은 자신의 집에 들어와 있던 노을을 맞닥뜨렸다. 준영이 속으로 세던 숫자는 이미 열까지 됐다. 준영은 "열까지 다 셌다. 난 열심히 도망쳤는데 니가 아직 여기에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마음을 인정한 준영은 갑자기 돌변해 을에게 다정하게 대했다.

한편 노을의 동생 노직(이서원 분)은 최지태를 불러 노을이 과거 학창시절 신준영을 짝사랑했다며 지금도 곧 신준영에게 넘어갈지 모른다고 알렸다. 이에 최지태는 "좋은 일 아니냐. 신준영 같은 슈퍼스타가 을이 좋아한다는데"라고 했지만 노직은 "준영이 형이랑 우리 누나는 사는 세상이 다르다. 비슷한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끼리 살아야 하는 거 아니냐. 형이 우리 누나 좀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지태는 윤정은(임주은 분)이 노을의 뒤를 캐고 다니는 걸 알았다. 지태는 정은을 만나 자신과 준영, 노을이 함께 찍힌 사진을 봤냐고 언급했다. 정은은 "그 여자애랑 어떤 사이냐"고 물었지만 지태는 "그 질문 안 받는다"라며 "내가 그 질문에 대답하면 너랑 한 약속 지킬 수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종용에 지태는 "그래, 좋아해"라고 결국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지태는 노을이 머물고 있다는 준영의 집을 찾아갔다. 지태는 "을이 내보내라"고 화냈지만 준영은 인터폰을 끄고 그를 무시했다. 준영은 "을이 안 보낼 거다. 내가 가질 거다"고 말했다. 지태는 "을이가 물건이냐"고 했지만 준영은 "을이 손 놓은 건 당신 아니냐"라고 응수했다. 지태는 "당신이 을이한테 한 짓을 생각해봐라. 어떻게 당신이 을이 얼굴 보면서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냐"고 화냈다.

그 무렵 노을은 준영이 김유나(이엘리야 분)과 사귄다는 기사를 접했다. 이는 준영의 소속사 대표가 노을과 스캔들을 무마시키기 위해 기자에게 퍼뜨린 거짓이었지만 노을은 이를 곧이곧대로 믿고 준영이 유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이용한 거라 오해했다.

준영은 화가 나 집을 나가려는 을을 붙잡고 "사랑한다, 을아"라고 진심으로 고백했다. 하지만 을은 "내가 미친 X이다"며 그에게 상처 입었다는 사실에 눈물 흘렸다. 그 말을 듣던 준영은 을의 얼굴을 잡고 키스했다. 둘이 키스하는 곳, 불과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지태가 있었다.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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