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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성폭행 없었다…고소인 '무고' 자백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6-07-26 23:07 송고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35)이 17일 오후 서울 수서경찰서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35)이 17일 오후 서울 수서경찰서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진욱씨(35)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이 경찰 조사에서 무고를 시인했다. 이씨는 성폭행 혐의를 벗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고소 여성 A씨가 이날 오전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 당시 강제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관계자는 "A씨 진술을 검토해봤을 때 강제적으로 한 것은 없다는 취지로 무고에 대해 자백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본 뒤 필요하다면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4일 성폭행 혐의로 이씨를 고소했다. A씨는 12일 오후 지인과 함께 식사한 이후 이씨가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틀 뒤 이씨는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씨는 16일 경찰 소환 조사에서 성관계를 가진 것은 인정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A씨 변호인단도 새로운 사실관계가 발견됐고, 신뢰 관계가 훼손됐다며 지난 23일 A씨 법률 대리를 그만뒀다.

경찰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총 4차례에 걸쳐 A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씨와 A씨를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했지만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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