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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리우 출국' 태극전사, 장도에 올랐다…"코리아 파이팅"

(인천공항=뉴스1) 권혁준 기자 | 2016-07-26 22:02 송고 | 2016-07-26 22:39 최종수정
2016년 리우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6.7.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016년 리우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6.7.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코리아, 파이팅!"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 본진이 힘찬 각오를 다지며 결전지로 떠났다.
정몽규 선수단장을 필두로한 임원 23명과 선수단 97명으로 구성된 선수단 본진은 27일 0시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세기편으로 출국한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해 리우로 향하는 선수단은 비행거리 1만8112km, 비행시간 24시간35분에 이르는 장도에 올랐다.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28일 0시40분에 리우에 도착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치안 문제 등을 고려해 도착 후 공항에서의 기자회견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날 출국 기수는 선수단 여자주장인 핸드볼 대표팀의 오영란이 맡았다. 당초 출국 기수로 낙점됐던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는 사격 대표팀 일정에 따라 미리 출국했다.

정몽규 선수단장은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많은 분들이 환송을 나와주셨는데 올 때는 더 많은 분들이 나올 수 있게끔 좋은 결과를 안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과 보건 모든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힘을 쓸 것이고, 무엇보다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대회인 리우 올림픽은 오는 8월6일(한국시간) 개막해 같은달 22일까지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금메달 10개 이상 획득, 종합순위 10위권 진입이라는 '10-10'을 목표로 삼은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24개종목에 선수 204명,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한국 선수단의 첫 공식 일정은 대회 개막에 앞서 8월4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의 조별리그 1차전 피지전이다.

한국의 첫 금메달은 오는 7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단 주장인 진종오는 이날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해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같은날 양궁 남자 단체전, 유도 남자 60㎏급 김원진, 펜싱 여자 에페 신아람 등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에 나서는 박태환도 같은날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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