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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인육캡슐' 밀반입 5만7000정 적발"

이종배의원 "반인륜적 범죄 관계기관 손놓아"

(충북ㆍ세종=뉴스1) 장천식 기자 | 2016-07-26 11:27 송고 | 2016-07-26 15:30 최종수정
이종배 의원(새누리당, 충북 충주시).© News1
이종배 의원(새누리당, 충북 충주시)은 26일 “최근 5년간 중국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하려다가 적발된 인육캡슐이 5만7000정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이 발표한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인육캡슐을 국내로 밀반입하려다가 적발된 건수는 총 107건에 수량은 5만 6936정이다. 
반입방식은 국제우편이 3만 4073정(59.8%)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행자 휴대가 2만 2593정(39.7%), 특송 270정(0.5%) 순으로 나타났다.

인육캡슐은 죽은 태아의 시체를 말리고 갈아서 만드는 것으로, 중국에서는 최고의 자양강장제로 불리며 비밀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식약처 조사 결과 다량의 세균은 물론 B형 간염바이러스까지 검출되는 등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인체에 유해하고 반인륜적인 인육캡슐 밀반입 시도가 끊이지 않음에도, 관세청은 식약처와 경찰 등에 인육캡슐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자료제공, 수사공조, 수사의뢰 등의 조치를 취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인육캡슐을 제조·유통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끔찍한 반인륜적 범죄로, 관세청은 자료제공, 수사의뢰 등 유관기관과 적극 공조해 인육캡슐 유통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jangcs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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