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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FINA, 러시아 선수 7명 리우올림픽 출전 금지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07-26 10:37 송고
국제수영연맹(FINA)이26일(한국시간)
국제수영연맹(FINA)이26일(한국시간) "러시아 선수 7명은 도핑 이력으로 리우올림픽에 나갈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AFP=Nesw1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국가적 차원의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 선수들의 2016 리우 올림픽 출전 여부를 각 경기단체에게 맡긴 뒤 처음으로 국제수영연맹(FINA)이 러시아 선수의 출전을 금지했다.

FINA는 26일(한국시간) "러시아 선수 7명은 도핑 이력으로 리우올림픽에 나갈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출전이 금지된 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여자 평영 200m의 율리아 예피모바와 남자 계영 400m의 니키타 로빈체프·블라디미르 모로조프를 비롯해 다리아 유스티노바, 미하일 도프갈류크, 나탈리아 로프코바, 아나스타샤 크라피비나 등 7명이다. 출전 금지자들 중 남자 자유형 100m, 200m, 400m, 1500m에 나서는 박태환(27)의 경쟁자는 없다.

FINA는 플랫폼 다이빙·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종목의 러시아 선수에 대해서는 도핑 스캔들과 무관하다고 보고 출전을 허가했다.

지난 25일 IOC는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 선수단의 올림픽 참가를 조건부로 허용했다. 
IOC는 종목별 국제연맹이 러시아 개별 선수에 대한 반도핑 기록을 분석하는 것을 전제로 출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IOC의 결정에 앞서 육상과 역도 연맹은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을 불허한 바 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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