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고양시 공무원, 여고생과 성매매에 폭행까지

20만원 주기로 하고는 5만원만…나머지 요구에 폭행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2016-07-25 16:11 송고
경기 고양시청 소속 공무원이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하고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고양시 덕양구청 소속 A씨(28·8급)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14일 오후 10시께 고양시 일산동구 지영동의 공원에 세운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고생 B양(16)에게 20만원을 주기로 하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A씨가 약속한 돈에서 5만원만 주자 수차례 나머지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지난 21일 같은 공원에서 B양을 만나 욕설과 함께 복부를 한 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B양이 현장에서 경찰에 신고하자 곧바로 달아났다.

경찰은 B양의 진술을 토대로 A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경찰 조사를 지켜본 뒤 A씨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djpar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