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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폐막

아시아 최대 규모인 31개국 192편 상영
영화제 이후 전국 순회 상영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6-07-25 14:17 송고
24일 열린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폐막식.(BIKY 제공) 2016.7.25/뉴스1 © News1
24일 열린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폐막식.(BIKY 제공) 2016.7.25/뉴스1 © News1

지난 19일부터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진행된 제1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6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2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달라도 좋아! WE ARE ALL UNIQUE!’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31개국 192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올해 BIKY는 영화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모든 관객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영화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 더빙을 체험할 수 있는 ‘나도성우다!’, 하루 동안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시네마스포츠’가 진행됐으며, 어린이청소년 제작 영화 현황, 아시아태평양 지역 어린이영화제 발전 방안, 영화를 활용한 미디어 교육 방법 등을 토론하는 국제 세미나도 열렸다. 

영화제 기간 동안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위해 한글자막과 한국어 더빙, 화면 해설 등을 제공해 장애 어린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영화’를 제작·상영했으며, 문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린이들을 초대, 영화제를 함께 즐기기도 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다양한 게스트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2일에는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을 다룬 영화 ‘너는 착한 아이’ 상영을 마치고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함께하는 특별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3일에는 ‘동주’ 상영 이후 이준익 감독과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함께하는 ‘공감토크:문’이 진행돼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BIKY는 막을 내렸지만 상시 운영 교육프로그램과 전국 순회 상영회를 통해 영화제 이후에도 BIKY를 만나 볼 수 있다.

제12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2017년 여름에 열린 예정이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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