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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에 묻은 DNA때문에’…술값 안내고 도망친 조폭 검거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6-07-25 09:13 송고
부산 북부경찰서 전경사진.(북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북부경찰서 전경사진.(북부경찰서 제공)© News1

칠성파 조직폭력배 행동대원이 술집에서 먹은 음식값을 안내고 도주했다가 맥주컵에 남긴 DNA 때문에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칠성파 행동대원 박모씨(31)와 박씨의 지인 김모씨(32)를 나란히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같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지난 달 8일 오전 2시 40분께 부산 북구 구포동에 있는 한 술집에서 7만 8000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시켜먹고서는 돈을 내지 않고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집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박씨 등이 마셨던 맥주컵에서 지문이 나오지 않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DNA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박씨의 신원과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박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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