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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한 번의 바닥' 더 남았다…"2008년 데자뷔"

"40달러 아래에서 세번째 저점 찍은 뒤 반등"

(서울=뉴스1) 황윤정 기자 | 2016-07-25 06:48 송고 | 2016-07-25 09:32 최종수정
미국의 유전지대. © AFP=뉴스1
미국의 유전지대. © AFP=뉴스1

지난달 중순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섰던 국제유가가 상승 모멘텀을 잃고 다시 배럴당 44달러대로 떨어졌다. 유가가 다시 배럴당 4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너스톤 매크로의 기술적 분석가인 카터 워스는 24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유가의 현재 추이가 2008년부터 2009년 사이에 목격된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근거로 “과거 흐름을 통해 볼 때 국제유가는 배럴당 40달러 아래로 다시 회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스 연구원은 지난 2008~2009년 당시 국제유가가 세 번의 저점을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통상적으로 세 번의 저점이 형성되는 것은 추세 반전의 신호이다. 그는 “올해 초에 국제유가는 두 번의 저점을 형성했으며 이후 또 다른 저점을 나타낸뒤 2008년과 같이 반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44달러까지 떨어진 상태다. 브렌트유의 가격도 6월 고점 대비 15% 이상 하락했다. 워스 연구원은 WTI의 150일 이동평균선이 41달러로 떨어졌다고 분석하며 “하락 추세를 반영하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y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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