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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수단 전원 리우올림픽 참가 금지" 英 매체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6-07-24 18:11 송고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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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8월5~21일) 출전 여부를 둘러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불참이 정해졌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믿을 수 있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IOC가 러시아 선수단 387명 전원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시키기로 이미 결정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뿐 아니라 러시아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도 금지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IOC 일부 고위 인사들 사이에 나오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IOC는 도핑 검사 조작 의혹을 받고 러시아를 상대로 리우 올림픽 참가 가능 여부를 이날 결정한다.

몇몇 국가가 중대한 정치적 이유로 올림픽 참가가 가로막힌 적은 있지만 한 국가 선수단 전원이 도핑 문제를 둘러싸고 올림픽에서 퇴출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 
하지만 정부가 검사를 조직적으로 조작했다는 의혹의 내용이 워낙 충격적이어서, IOC는 국제사회로부터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러시아 선수단 전원 출전 여부는 24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주재하는 집행위원회 컨퍼런스콜 이후 발표된다. 하지만 내주 초에 최종결정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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