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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이승현, 퀸즈파크 챔피언십 우승…2년 2개월 만에 정상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6-07-24 17:35 송고
24일 경기 파주에 서원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번홀에서 이승현이 칩샷을 시도하고 있다.(KLPGA 제공) 2016.7.24/뉴스1
24일 경기 파주에 서원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번홀에서 이승현이 칩샷을 시도하고 있다.(KLPGA 제공) 2016.7.24/뉴스1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우승을 차지하면서 2년 2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이승현은 24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골프장(파72·64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이승현은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인 배선우(22·삼천리), 정연주(24·SBI저축은행·이상 13언더파 203타)를 5타차로 제친 여유있는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이승현은 지난 2014년 5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2년 2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자신의 KLPGA 통산 네 번째 우승. 또한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을 손에 쥐면서 상금랭킹 4위(4억2944만원)로 올라섰다.

지난 1,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5개를 기록한 이승현은 마지막 날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렸다.이승현이 흔들리는 사이 2위 그룹은 2타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승현은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다시 3타차로 앞서 나갔다. 이후 10번홀(파4), 12번홀(파4),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적어내면서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21·넵스)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21위에 머물렀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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