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3분 Talk]이진욱 고소인 변호사 사임, 새 국면 맞나?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2016-07-24 11:34 송고 | 2016-07-24 11:43 최종수정
배우 이진욱을 고소한 여성 A씨의 변호사가 사임을 했다. 이진욱VS고소인 사이의 공방이 새 국면을 맞이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소인 A의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현재 손수호 변호사는 24일 "배우 이진욱 강간 고소 사건 고소 대리인에서 사임했다"며 "새로운 사실관계의 발견, 수사 대응 방법에 대한 이견, 그로 인한 신뢰관계의 심각한 훼손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측은  변호사법 제 26조, 변호사윤리장전 제23조 등에 따라 업무상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절대 비밀을 유지해야 한다면, 사임에 결정적 원인이 된 신뢰관계 훼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진욱을 고소한 여성 A씨의 변호사가 사임 사실을 밝혔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이진욱을 고소한 여성 A씨의 변호사가 사임 사실을 밝혔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하지만 법무법인 측이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와의 신뢰관계 훼손이 향후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해 물러난다는 게 예상되면서, 지금까지 주장한 내용의 번복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A씨는 이진욱이 자신과 처음 만난 지난 12일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연인 사이도 아니었고 호감을 갖고 있던 사이도 아니다. 두 사람이 처음 본 그날 범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진욱 측은 씨의 주장과 달리 오랜 지인 소개로 만났고 호감을 갖고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성폭행 사실을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그는 경찰조사를 마쳤으며 현재 출국금지 상태다.

양측의 주장이 상반되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점에서 양측의 고소전은 긴 싸움을 예고했다. 이진욱은 현재 성폭행 혐의로 인해 향후 배우생활까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재판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고소인 A씨의 변호사 사임이 향후 재판에 어떤 결과를 미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다.


reddgreen35@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