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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험담 했어?"…머리에 소변 끼얹고 4시간 폭행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6-07-20 10:25 송고 | 2016-07-20 11:36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다른 사람에게 자신에 대한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말을 전해듣고 화가 난 20대 남성이 험담 여성에게 소변을 끼얹고 가위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상해와 폭행 혐의로 최모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부터 19일 오전 6시 30분까지 부산 서구에 있는 피해자 김모씨(21·여)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 김씨가 자신의 성격에 대해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나 문구용 가위로 머리카락을 자르고 플라스틱 통에 담긴 소변을 머리에 들이 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가 소변이 담긴 플라스틱 통을 집어들고 피해자 김씨에게 '마셔라'고 했다가 거부하자 소변을 머리 위에 부었다고 전했다.  


당시 이 자리에는 피해자의 여동생과 여동생 남자친구, 최씨 여자친구 등 4명이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고 피해자 김씨가 뒤늦게 집에 들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씨는 최씨에게 4시간동안 손바닥으로 얼굴과 머리를 맞아 치아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예전에도 피해자 김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다가 최씨가 현장을 이탈해 체포하지 못했다가 두번째 신고를 접수받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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