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적적한 홀몸노인-주거 고민 대학생 '상부상조'

노원구 '어르신-대학생 룸셰어링' 모집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6-07-12 11:20 송고
노원구 BI© News1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홀몸노인과 관내 6개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어르신-대학생 주거공유사업'(룸 셰어링) 참여자를 모집한다.   
주거공유를 희망하는 관내  61㎡ 이상 주택을 소유한 60세 이상 노인과 노원구 소재 대학교 재학·휴학생은 구청 홈페이지(www.nowon.or.kr)에서 신청하거나 복지정책과(02-2116-3662)로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인터뷰 후 노인과 대학생을 연결한다. 협의가 되면 협약을 체결하고 입주한다. 

노인은 보증금 없이 주변  임대료 시세의 50% 수준인 20만~30만원으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대학생은 주당 3시간 내외의 말벗, 가사돕기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임대  기간은 6개월이며 합의하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서울시 지원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에게는 1실당 100만원 이내에서 도배, 장판, 조명 교체 등 환경개선 공사와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학생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 준다.
수시 전화 및 월 1회 방문 상담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참여자간 갈등 상황을 조정하는 등 사후관리를 병행한다. 

노원구에 따르면 2013년부터 노인 91가구에 112명의 대학생이 주거 공유에 참여했으며, 현재 노인 27가구에 대학생 35명이 함께 살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주거공유사업으로 어르신 생활을 지원하고 대학생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마을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유와 공존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주거공유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evermind@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