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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리모델링]②당당한 노후 준비를 위한 골드미스는?

보장성 위주 설계…부인과 질환 집중 보장 필요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16-07-12 11:00 송고 | 2016-07-12 15:57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유모씨(37·여)는 화려한 독신 생활을 즐기는 당당한 골드미스다. 여유가 생길 때마다 해외여행도 다니고, 스스로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자유롭게 산다. 그런데 몇 주 전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고 덜컥 겁이 났다. 다행히 가입한 실손보험 보장을 받아 금전적인 부담은 피했다. 그러나 앞으로 나이가 들면 아픈 곳도 많아질 것 같아 걱정이다. 곁에서 돌봐주는 사람도 없는데, 지금 가입한 보험으로 노후 대비가 충분한지 점검해보기로 했다.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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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노후 대비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건강할 때도, 아플 때도 의지할 곳이 자기 자신밖에 없기에 당당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나이가 들면 병원을 찾을 일이 많아 보장성보험 위주로 보험 설계를 하는 것이 좋다. 골드미스라면 부인과 질환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보험이나 연금보험 가입도 검토해야 한다. 

마이리얼플랜은 유씨의 디스크 진단 이력은 새로운 보험 가입에 걸림돌이어서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해약하는 것은 신중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씨가 가입한 보험 2건은 모두 CI(Critical illness:중대한 질병) 종신보험이다. 같은 종신보험이라도 CI보험의 보험료가 높고, CI 진단이 쉽지 않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효율적인 보험으로 보기는 어렵다.

변액CI종신보험에 특약으로 가입한 실손보험은 지금 시점에 새롭게 가입할 수 있는 실손보험보다 유리한 조건이기에 가능한 유지해야 한다. 보험료를 줄이고 싶다면 의료실비특약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주계약과 의무적으로 추가해야 하는 특약 가입금액을 확인해 부분해약하면서 유지하면 된다.
유니버설 CI보험은 보험료 납부에 어려움이 없으면 유지해도 좋지만, 보험료를 줄이고 싶다면 해지하는 게 낫다. 주계약을 기준으로 보장금액을 낮추고 더는 보험료를 내지 않는 '감액완납'도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대부분 보험에서 사망 보장이나 CI 보장만 남기고 나머지 특약은 소멸하는 경우가 많다.

유방이나 자궁 등 부인과 질환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보험도 고려해볼 만하다. 여성이 많이 걸리는 중대한 질병을 추가로 보장해주는 CI보험 특약도 있다.

보장자산을 마련했다면 장수를 위해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100세 시대에 규칙적인 소득 없이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연금이 필수적이다. 중증 치매 등 장기병간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연금액을 더 받을 수 있는 연금보험도 있어 홀로 오래 살 가능성에 대비하는 사람은 가입하는 것이 좋다.


junoo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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