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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11~16일 작은영화관 기획전…13편 무료상영

(장수=뉴스1) 김동규 기자 | 2016-07-08 11:09 송고
장수군에서 11~16일 작은영화관 기회전이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2016.7.8/뉴스1© News1
장수군에서 11~16일 작은영화관 기회전이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2016.7.8/뉴스1© News1

'2016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11~16일 전북 장수군 한누리시네마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장수 한누리시네마가 주관한다.
'2015 주민시네마스쿨 특별상영'을 포함한 4개 섹션, 13편의 영화가 2개관에서 총 28회에 걸쳐 상영되며 2회에 걸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먼저 아이들이 모험과 환상, 도전과 용기, 가족의 소중함 등을 영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지구의 아이들' 섹션에서는 4편의 애니메이션이 어린이 관객들을 찾는다.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모르는 척 할 수밖에 없는 보쿠의 심적변화를 그린 우메다 순사쿠의 동명 동화를 영화화한 '모르는 척', 생텍쥐페리의 원작 어린왕자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창조한 애니메이션 '어린왕자', 겁쟁이 닭 빌리의 좌충우돌 농장 구하기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치킨 히어로', 마법으로 어둠에 잠긴 왕국을 구하기 위한 작은 영웅 리틀톰의 이야기 '더 매직: 리틀톰과 도둑공주' 등이다.

12일 오전 10시 30분 '모르는 척' 상영 후에는 영화에 대한 느낌을 에코백에 표현해 보는 '힐링시네마-그림 속 내 마음 이야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래머 추천작' 섹션에서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콜린 파렐, 레이첼 와이즈 주연의 '더 랍스터'를 비롯해 노장 배우 더스틴 호프만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콰르텟', 섬세한 연출력으로 주목받은 영원한 몽상가 미셸 공드리의 '마이크롭 앤 가솔린' 등 4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찾는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속사정을 가진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을 만나는 '아프니까, 가족이다' 섹션에서는 괴물을 따라 괴물 세계에 발을 들인 9살 소년 렌의 모험 '괴물의 아이'와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만년 4등 수영 선수인 준호와 1등만 할 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 좋다는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1등 만능주의를 꼬집은 '4등', 알코올 의존증에 걸린 사고뭉치 아빠와 그의 가족들을 통해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는 휴먼 드라마 '술이 깨면 집에 가자'까지 다양한 주제의 영화들이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15일 오후 3시 '4등' 상영 후에는 영화 속 인물들의 심리를 들여다보고 표현 활동을 통해 자신의 현재 심리를 알아보는 '힐링시네마-영화 속 내 마음 이야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리 동네 이웃이 만든 단편 영화를 스크린을 통해 만나보는 '2015 주민시네마스쿨 특별상영' 섹션에서는 2015 전북사랑 UCC 청소년 대상 수상작 '일과 진'과 일반 대상 수상작 '비시랭이 사람들'이 상영된다.

'2016 작은영화관 기획전-장수'는 무료로 진행된다. 상영작 관람은 예매 또는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교육 프로그램은 예매로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장수 한누리시네마(063-352-7050 / hannuri.ccine.co.kr)로 하면 된다.


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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