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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성 메신저 스냅챗, 안전보관 기능 도입 '메모리즈'

지난 콘텐츠 이미지 저장·공유 기능 시작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6-07-07 11:08 송고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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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성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Snapchat)이 6일(현지시간) 사용자들에 공유된 사진 등 콘텐츠의 저장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메모리즈(Memories)'기능을 시작했다.
사용자들이 원할 경우, 이전에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살펴보거나 다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스냅챗은 이를 "가장 좋아하는 순간들들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보관토록 하는 개인 콜렉션"이라고 소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냅챗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이는 스냅챗의 서비스에 있어 매우 커다란 변화"라며 다음달 안으로 '메모리즈' 기능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냅챗은 "메모리즈를 사용하면 공유받은 사진과 이야기들을 새롭게 창조하거나 서로 조합해 보다 긴 이야기들을 만들어낼 수 도 있다"고 설명했다.

단, 메모리즈 기능은 오직 스냅챗에서 공유되거나 언급된 이미지 등만 저장할 수 있다. 
스냅챗은 아울러 다른 사람이 보기를 원치 않는 사진, 동영상이 실수로 공유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나만보기(My Eyes Only)'기능도 새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스냅챗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주고 받았던 메시지가 사라지는 기능으로 페이스북이나 구글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메신저로 등극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스냅챗은 올해에는 27.2%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이용자가 58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국민의 근 5분의 1이 스냅챗을 사용하게 될 것이란 뜻이다. 이마케터는 스냅챗 사용자가 2020년이면 855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1억 52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스마트폰 메신저 앱은 2020년 1억 3920만까지 늘어날 것으로 이마케터는 보고 있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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