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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너무 예뻐서"…밤길 여성 추행한 배달원

(전주=뉴스1) 박효익 기자 | 2016-07-06 16:11 송고 | 2016-07-06 16:17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밤길을 걸어가는 여성을 추행한 음식 배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6일 추행목적 약취·유인 및 강제추행 혐의로 백모씨(2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백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2시27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상점 앞 인도에서 A씨(23·여)의 입을 막고 인근 골목으로 끌고가 추행하려다 A씨가 거세게 반항하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씨는 그 과정에서 A씨의 가슴을 만지는 등 추행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백씨의 동선을 확인하던 중 백씨가 음식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모습을 보고 용의자를 음식 배달원으로 특정했다.
이후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하던 중 범행 당일 백씨가 탔던 오토바이를 확인하고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 받았다.

백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 예뻐서 순간 혹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백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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