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삼시세끼' 새 멤버 남주혁, 막내미 잭팟 터졌다(종합)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2016-07-01 23:40 송고
남주혁이 '삼시세끼 고창편'에 성공적으로 발을 디뎠다. 도회적인 외모지만 행동은 영락없는 막내, 그는 눈 깜짝할 사이 차승원, 손호준과 어울렸다. 차승원과 있을 땐 막내 아들처럼, 손호준과 있을 땐 여문 동생처럼 싹싹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1일 밤 9시50분 첫 방송된 tvN '삼시세끼 고창편'(이하 삼시세끼)에서는 남주혁이 어촌편 기존 멤버 차승원, 손호준과 함께 전라북도 고창에서 첫 촬영에 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남주혁은 먼저 손호준과 만났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나이 차를 물었고 남주혁은 "형(손호준)이 1984년생, 제가 1994년생이다. 열 살 차이 난다. 막 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손호준에게 "너도 당한 게 있잖아. 똑같이 해"라 권했다. 손호준은 "당했다뇨. 그러면서 배우는 거죠"라면서도 "난 말 안 해도 다 알아서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남주혁이 '삼시세끼 고창편'에 새 멤버로 합류했다. © News1star / tvN '삼시세끼 고창편' 1회 캡처
남주혁이 '삼시세끼 고창편'에 새 멤버로 합류했다. © News1star / tvN '삼시세끼 고창편' 1회 캡처


이어 차승원이 도착했고 세 사람은 함께 송곡리에 마련된 숲 속의 집으로 향했다. 어촌편 만재도보다 훨씬 좋아진 집 환경에 출연진은 만족했다.
특히 손호준은 새 막내 남주혁의 등장에 업그레이드 된 자상함을 보였다. 상추만 씻었을 뿐인데 '폭풍 칭찬'을 늘어놓는가 하면 닭장에서 달걀 꺼내오는 것도 몸소 시범을 보이며 '삼시세끼' 후배 가르치기에 공을 들였다. 불 피우는 방법을 알려줄 때도 옆에 붙어 '일대일 과외'를 했다. 남주혁은 금세 불 피우는 데 소질을 보였다. 손호준이 "정말 불 잘 피운다"고 감탄할 정도였다. 고창 도착 한 시간 만에 남주혁의 머리가 엉망이 됐다. 손호준은 막내의 머리를 다정하게 털어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남주혁은 손호준, 차승원과 함께 읍내 마트로 향했다. 추후 노동을 대가로 걸고 가불 받은 5만 원으로 닭볶음탕 재료를 샀다. 남주혁, 손호준은 아이처럼 아이스크림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한참 어린 동생들의 눈빛을 읽은 차승원은 대파를 포기하고 아이스크림을 사줬다.

이날 저녁 남주혁은 차승원, 손호준과 소소한 얘기를 나눴다. 그는 "내가 불편하냐"는 차승원의 물음에 솔직히 "네"라고 답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남주혁은 손호준과 열 살 차이, 그리고 손호준은 다시 차승원과 열 네 살 차이가 난다. 하지만 차승원은 격이 없는 모습으로 스물네 살 아래의 남주혁과 친근해지려 노력했다. 정말 한 가족 같은 모습이었다.

남주혁은 어느새 '삼시세끼'의 아들처럼 차승원, 손호준과 친숙해졌다. 남주혁의 투입으로 생긴 '삼시세끼' 가족들의 구도 변화도 즐거운 볼 거리였다. 촬영 둘째날부터 유해진이 합류하면서 '삼시세끼 고창편'은 비로소 네 명의 완전체 가족으로 거듭났다. 남주혁은 유해진과도 즐겁게 인사를 나눴다.

한편 멤버들은 가불한 용돈 5만 70원의 대가로 동네 논에서 '소작농'으로 일하게 됐다. 논농사를 미션으로 받은 멤버들이 모내기를 어떻게 해낼지 기대를 모은다.

'삼시세끼 고창편'은 정선편과 어촌편에 이은 새 시리즈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이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밤 9시50분 방송.


hjk0706@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