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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장마 왔다" 내주 수요일까지 '쭈~욱'…수도권은 호우주의보

1일 전남·경남 일부 지역 호우특보, 수도권도 호의주의보 발효
비 피해 없도록 야외 근로자·시설물 관리자 등 만반의 대비 필요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6-07-01 16:08 송고
1일 오후 폭우가 쏟아지자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인근 횡단보도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비를 피하고 있다. /뉴스1 DB
1일 오후 폭우가 쏟아지자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인근 횡단보도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비를 피하고 있다. /뉴스1 DB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고 있는 장맛비는 길게는 다음주 수요일인 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 "이번 장마는 다음주 수요일인 6일까지 이어지고 일요일인 3일까지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이 기간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경기 용인 58mm, 서울 구로 53mm, 전남 영암 47mm, 전남 장성, 46.5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부터 2일 오전까지는 특히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경남과 전남 지방에 호우특보를 발효했다. 또 인천과 서울 등 수도권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서울과 강원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다음주 월요일(4일)부터 수요일까지 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19~21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를 나타내겠다.

그밖의 충청과 전라도, 경상도 지역 역시 수요일인 6일까지 비가 오겠다. 최저기온은 18~22도, 최고기온은 27~29도를 나타내며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구름만 다소 많을 전망이다.

장마전선은 7일 이후 소강상태가 되겠지만, 기압계 변화 여부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요일인 3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나 시설물을 관리하는 국민은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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