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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송중기·박보검 루머 언급, 시청자 항의 폭주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2016-07-01 13:06 송고
배우 송중기, 박보검 관련 지라시를 언급한 TV조선 '강적들'을 향해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박유천은 혼자가 아니었다'는 소제목과 함께 박유천의 성폭행 피소 사건을 다뤘다. 시사평론가이자 한국외대 외래교수로 재직 중인 이봉규는 박유천이 첫 번째 고소 여성 A씨와 성관계를 가진 날 혼자 룸살롱에 간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봉규는 "혼자 룸사롱 가는 경우는 없다. 최소 3~4명이 간다. 이 자리에 박유천만 연예인이 있었느냐? 아니다"고 말한 뒤 "여기 어마어마한 한류스타가 있었다"며 실명을 거론했다. 심지어 이봉규는 A씨가 박유천이 아니라 다른 연예인에게 눈길을 줬고, 이를 또 다른 연예인이 말렸다는 자세한 정황까지 그럴 듯하게 설명했다.

시청자들은 '강적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항의했다. © News1star / TV조선 '강적들' 홈페이지 캡처
시청자들은 '강적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항의했다. © News1star / TV조선 '강적들' 홈페이지 캡처


그가 이름을 언급한 부분은 방송에서 특수효과음으로 처리됐지만 입모양과 기존 증권가 정보지(지라시)를 통해 각종 추측을 불러 일으켰다. 당초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진 지라시에는 송중기와 박보검이 당시 박유천과 함께 유흥업소에 있었다는 내용이 담겼던 터, 해당 루머가 전파까지 타게 되자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결국 1일 송중기,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루머는 사실무근이며 최초 유포자를 고소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송중기, 박보검 소속사 측은 루머 최초 유포자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 News1star DB
송중기, 박보검 소속사 측은 루머 최초 유포자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 News1star DB


지라시는 '강적들'을 통해 전파를 타면서 더욱 거센 논란의 핵이 됐다. 이에 대해 '강적들' 시청자와 송중기, 박보검의 팬들도 원성을 높였다. 이들은 '강적들' 공식 홈페이지 시청소감 게시판에서 이봉규의 하차를 요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항의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이에 대해 TV조선 측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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