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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군기지 총격 발생 해프닝…부통령도 발 묶여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6-07-01 07:50 송고 | 2016-07-01 14:30 최종수정
앤드류 공군기지에 도착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AFP=뉴스1
앤드류 공군기지에 도착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AFP=뉴스1

미국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류 공군기지에서 발생한 총격 훈련이 실제 총격 사건으로 인식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드류스 공군기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전 별도 공지 없이 총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군기지 측은 "그러나 소통 부재로 인해 의료 시설에서 실제 총격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기 검사를 실시하던 응급 서비스 팀의 오인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익명의 소식통은 현지 언론에 "누군가가 훈련 모습을 보고 911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총격이 보고되면서 공군기지 내 군인 가족들이 머무는 관사 등은 약 한시간 동안 폐쇄됐다.

이번 해프닝과 관련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이번 사건은 실수로 보이며 향후 이같은 실수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해프닝으로 이날 앤드류 기지를 통해 오하이오로 향하려던 조 바이든 부통령의 일정도 지연됐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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