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화장실 성폭행' 박유천 8시간 경찰조사 후 귀가…묵묵부답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2016-07-01 02:31 송고 | 2016-07-01 07:30 최종수정
성폭행 혐의로 4건의 고소를 당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 /뉴스1 DB.
성폭행 혐의로 4건의 고소를 당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 /뉴스1 DB.
성폭행 혐의로 4건의 고소를 당한 가수이자 배우 박유천(30)이 8시간가량의 경찰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1일 오전 2시2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7시간50분 동안 진행된 경찰 조사를 받은 박씨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서 쏟아진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박씨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 하는지, 추가 고소 계획이 있는 지 등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준비 돼있던 차량으로 빠르게 몸을 실었다.

박씨는 조사를 함께 받기 위해 경찰서에 들어갈 때와 마찬가지 옷차림이었으나 8시간가량 진행된 조사 때문인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6시30분쯤 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접수된 4건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박씨는 지난 4일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한 혐의로 A씨로부터 지난 10일 고소당했다.

이를 시작으로 16~17일에는 지난해 12월16일 박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 B씨의 고소와 2014년 6월12일 박씨의 집 화장실에서 성폭행당했다는 C씨, 지난해 2월 강남구 소재의 한 가라오케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는 D씨의 추가 고소가 각각 이어져 총 4건의 고소가 접수된 상태다.

이에 박씨는 A씨와 A씨의 사촌오빠, A씨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사람 등 3명을 지난 20일 무고 및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바 있다.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 여성이 여럿인데다 박씨 측도 A씨 등을 맞고소한 만큼 박씨의 소환은 이날 조사를 시작으로 향후 몇차례에 걸쳐 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solidarite4u@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