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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신혜선·성훈, 둘이 진짜 무슨 사이예요?(종합)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2016-07-01 00:32 송고
배우 신혜선, 성훈이 드라마에서 갓 튀어나온 듯 알콩달콩한 '케미'로 안방을 접수했다.

신혜선, 성훈은 30일 밤 11시10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3) '우리 무슨 사이예요?' 특집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신혜선, 성훈은 실제 '썸'을 방불케 하는 묘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혜선, 성훈은 KBS2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각각 이연태, 김상민 역을 맡아 로맨스를 펼친 바 있다.

신혜선(오른쪽), 성훈이 서로에게 설렌 순간을 떠올렸다. © News1star /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신혜선(오른쪽), 성훈이 서로에게 설렌 순간을 떠올렸다. © News1star /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해피투게더3' MC들은 신혜선, 성훈에게 "두 사람이 실제로 사귀었으면 좋겠다고들 하지 않나. 둘 사이가 묘하다는 소식이 있다"고 말을 꺼냈다. 두 사람은 모두 "아니다"고 입을 모았지만 이를 보던 조세호는 "예전에 안재현-구혜선 커플이 출연했을 때와 비슷한 태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커플 연기를 통해 감정이 싹트진 않았을까. 이 질문에 성훈은 "연기할 땐 감정이 안 생길 수 없다. 시청자분들이 정말 눈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신혜선, 성훈은 이날 우연찮게 커플 디자인의 양말을 신고 녹화에 참여해 의심스러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 두 사람은 맞춘 게 아니라고 했지만 토니안은 "합의 하에 방송에서 너무 티 나지 않는 선에서 맞춘 것 같다"고 생각을 표현하기도 했다.

신혜선은 "실제로 성훈에게 설렌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성훈은 (설렌 적이)없다고 해서 좀 서운했다"고 말한 그는 성훈에게 설렜던 고백신을 정확히 묘사했다. 극 중 상민이 연태한테 고백하는 장면에서는 실제로 신혜선의 홍조를 확인할 수도 있었다. 성훈은 즉석에서 이를 재현했고 신혜선은 부끄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성훈은 "당장 저희 사이에 뭐가 있다는 건 아니다"면서도 "극 중 캐릭터도 제가 좋아하는 여성상이고, 평상시 혜선이도 좋아한다. 두근두근거리기도 하고"라고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두 사람은 "사적으로 만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신혜선은 "'해피투게더3' 출연 때문에 문자를 한 번 한 것밖에 없다"고 했지만 이를 듣던 성훈은 "전화 해도 (신혜선이)안 받는다"고 해 보는 이들을 흥분케 했다. 이어 성훈이 새벽 4시쯤 신혜선에게 전화를 건 사연은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다.

신혜선의 원래 이상형은 원빈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제 (결혼한)원빈을 보내드렸다"며 "현재 이상형은 공석이다"고 밝혔다. 영화 '검사외전'에서 강동원과, '아이가 다섯'에서는 성훈과 키스신을 촬영했던 신혜선은 두 사람 중 키스를 잘하는 사람으로 성훈을 꼽았다. 성훈은 환호했다. 보는 이마저 흐뭇하게 만든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성훈, 신혜선을 비롯해 토니안, 김재덕, 송재희, 서유정이 출연했다.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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