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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PD, 모바일기반 '이영돈TV' 설립…"콘텐츠 자신"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2016-06-30 17:55 송고
이영돈 PD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필동 코쿤홀에서 진행된 '㈜이영돈TV 출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새로운 미디어 컨텐츠에 대해 프리젠테이션 하고 있다.2016.6.30 스타뉴스/뉴스1


'먹거리 X파일'의 이영돈 PD가 '(주)이영돈TV(이하 이영돈TV)'를 설립하고 모바일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었다.
이PD는 30일 서울 중구 필동 코쿤홀에서 이영돈TV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뢰받는 동영상서비스 1위, 국내 최고의 바이럴 콘텐츠 생산 브랜드미디어, 프리미엄급 동영상콘텐츠 포털을 목표로 한다"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드는데 자신있다"고 말했다.

이영돈TV는 이 PD의 강점이었던 먹거리를 시작으로 건강, 뷰티에 대한 내용을 콘텐츠로 담아낸 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등 다양한 분화로의 영역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유통되는 것인 만큼 정규 편성표 없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한편 길이도 기본 15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다양하게 구성할 방침이다.

이영돈TV는 국내 포털 동영상 시장에 2~5분 분량의 짧고 자극적인 영상들이 주류를 이루는 것이 오리지널 콘텐츠의 부재 때문이라며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공감과 로컬리티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스미디어'(Vice Media), '더영턱스'(The Young Turks) 등 동영상과 방송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외국 매체들의 사례도 적극 반영할 뜻도 밝혔다.

우선 시도되는 주요 콘텐츠로는 '이영돈PD가 추천합니다', '가정식요리를 팝니다', '이영돈PD의 푸드트럭' 등이 있다.

'이영돈 PD가 추천합니다'는 좋은 먹거리와 식당, 건강 비법, 좋은 의사 등 건강한 K푸드를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정식요리를 팝니다'는 숨겨진 가정의 요리를 소개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적절한 가격에 배달해 드리는 내용이며 '이영돈PD의 푸드트럭'은 푸드트럭을 통한 메뉴 개발과 운영 등 청년실업 탈출기를 그린다.

이영돈TV는 오는 9월 1일 네이버, 다음카카오, 유튜브, IP TV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PD는 이날 지난해 불거졌던 광고 논란에 대해서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는 "지난해 3월 광고로 인해 많은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PD는 지난해 3월 JTBC '이영돈PD가 간다'를 통해 그릭 요거트를 다룬 후 관련 업체인 파스퇴르의 식음료 광고모델로 나서며 논란을 일으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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