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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때리고 욕까지…막 나가는 버스회사 '회장님'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16-06-30 10:32 송고 | 2016-06-30 14:02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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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시내버스업체 대표가 상습적으로 직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폭언을 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직원들을 때리고 폭언을 일삼은 혐의(폭행·모욕 등)로 서울 은평구 소재 S운수대표 민모씨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소인들은 S운수의 전·현직 직원인 김모씨,양모씨, 왕모씨로 이들은 회사 대표인 민씨가 지난 2011년 6월부터 세차례에 걸쳐 직원 김씨와 양씨를 폭행하고 20여차례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고소인들은 민씨가 왕씨에게 노조위원장을 폭행할 것과 노조사무실을 파손할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소가 접수돼 수사 중인 것은 맞다"라며 "현재 양측의 입장이 상반되는 만큼 좀 더 조사를 진행한 뒤 7월 초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운수 관계자는 사건 정황에 대한 질문에 "관련한 사건에 대해 알려드리기 힘들다"며 답변을 피했다.


pot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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