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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두산 잡고 5연패 탈출…KIA 시즌 첫 6연승(종합)

(서울·고척=뉴스1) 이재상 기자, 김지예 기자 | 2016-06-29 23:06 송고 | 2016-06-30 10:50 최종수정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5연패를 끊었다.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각각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IA는 올 시즌 처음으로 6연승 휘파람을 불었고, 롯데는 3연승을 달렸다.
  
SK 와이번스는 kt 위즈를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넥센 히어로즈는 한화 이글스를 제물 삼아 2연패를 탈출했다.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0-4 승리를 거두고 5연패에서 탈출한 NC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선발 스튜어트가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고 최고참 이호준이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016.6.2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0-4 승리를 거두고 5연패에서 탈출한 NC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선발 스튜어트가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고 최고참 이호준이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016.6.2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NC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에서 10-4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5연패에서 탈출한 2위 NC는 시즌 성적 42승2무24패를 기록했고, 1위 두산은 50승1무22패를 마크했다.

NC 선발 스튜어트는 5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흔들렸지만 12안타를 폭발한 타선 덕분에 시즌 7승(4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이호준이 5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으로 잘 쳤다.  

NC는 3회초 1사 1,2루에서 이호준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1사 2,3루에선 나성범의 우익선상을 흐르는 2타점 적시 3루타와 테임즈의 희생플라이로 4-0으로 벌렸고 간격을 유지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4이닝 동안 6피안타 5볼넷 2탈삼진 4실점하며 시즌 3패(9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6회말 무사 1,2루에서 김재환이 스튜어트를 상대로 좌월 스리런포를 터뜨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 숙였다.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가 LG와의 경기에서 5-4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6연승을 내달린 5위 KIA는 33승1무37패를 기록했고, 2연패한 LG는 31승1무37패로 6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KIA는 4-4로 팽팽했던 9회말 1사 2루에서 김호령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다음 타자 이범호가 좌익선상을 흐르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 승리를 챙겼다.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6이닝 동안 10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역대 47번째로 개인 통산 5000타자를 상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홍건희가 3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고 시즌 첫 승(2패4세이브)을 거뒀다.
29일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5-4로 꺾으면서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News1 임세영 기자
29일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5-4로 꺾으면서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News1 임세영 기자

사직구장에서는 롯데가 삼성을 5-4로 꺾으면서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롯데는 7위에서 6위로 올라서며 34승39패를 기록했고, 2연패한 8위 삼성은 31승43패가 됐다.

롯데는 2-4로 뒤진 9회말에만 3점을 퍼붓고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선두타자 박종윤과 강민호가 연속 안타를 날렸고, 이우민의 2루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선 문규현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끝내기 역전 결승타를 날렸다.

롯데 선발투수 린드블럼은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5볼넷 2실점 쾌투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는 못했다. 8회초 2사 1루에서 등판한 이성민이 1⅓이닝 무실점해 시즌 5승(4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문규현이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빛났다.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SK가 kt를 7-4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4위 SK의 시즌 성적은 38승36패가 됐다. 반면 3연패한 9위 kt는 29승2무41패를 마크했다.  

SK 선발 투수 문승원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해 시즌 3승(2패)째를 거뒀고, 마무리 박희수가 9회말 등판해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 시즌 15세이브(2승2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고메즈가 1회초 선두타자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잘했다.

SK는 1-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2,3루에서 김강민의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고메즈를 홈에 불러들인 다음 정의윤의 좌월 투런포로 4-0으로 벌렸다. 이후 4회, 6회, 8회 1점씩 보태 승리를 챙겼다.

kt 선발 투수 주권은 3⅔이닝 동안 8피안타(2홈런) 3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4승)째를 당해 선발 5연승에 실패했다.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넥센이 홈런 세 방을 앞세워 한화를 7-4로 이겼다. 2연패를 끊어낸 3위 넥센은 38승1무34패로 3위를 유지했고 꼴찌 한화는 41패(28승2무)째를 떠안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넥센은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후 윤석민의 좌월 솔로포로 분위기를 가져갔다. 4-1로 리드하던 6회말 1사 1루에선 김민성의 좌월 투런포와 채태인의 백투백 홈런을 묶어 7-1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넥센 선발투수 피어밴드가 8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1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7패)째를 수확했다. 7-3으로 앞서가던 9회 2사 1,3루에서 등판한 마무리 김세현은 시즌 19세이브(2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윤석민이 4타수 4안타(1홈런)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고종욱과 채태인도 나란히 4안타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O리그에서 3명 이상의 타자가 4안타를 기록한 것은 통산 19번째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5월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삼성전에서 LG 히메네스, 박용택, 손주인이 각각 4안타를 때려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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