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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美국무 "브렉시트 발동 안될수도…방법은 많다"

[브렉시트 후폭풍]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6-06-29 09:11 송고 | 2016-06-29 15:30 최종수정
존 케리 미 국무장관© AFP=뉴스1
존 케리 미 국무장관© AFP=뉴스1

앞서 영국을 방문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를 만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가 시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케리 장관은 28일(현지 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애스펀에서 열린 '아이디어 페스티벌'포럼에서 브렉시트 절차를 가리켜 "이는 매우 복잡한 이혼"이라고 표현했다.

전날 캐머런 총리를 만난 것을 들어 "캐머런은 무력함을 느낀다"면서 캐머런의 뜻과 정반대되는 브렉시트 절차를 처리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을 대신 전했다. 

그러면서 캐머런뿐만 아니라 심지어 브렉시트 찬성파 리더들조차 EU탈퇴 과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는 후임 총리로 거론되는 보리스 존슨 전 런던 시장을 염두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브렉시트 결정이 백지화하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캐머런은 "국무장관으로서 오늘 다 꺼내놓지는 못하지만 내 생각엔 (무효화할 수 있는)여러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와 포춘 등 여러 매체는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를 비준하지 않거나, 스코틀랜드의 비토(거부) 가능성, 그리고 EU탈퇴를 공식화하는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 무기한 연기 등 여러 변수를 제시하며 브렉시트가 백지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yj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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