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10년간 보험 106개 가입…보험금 19억 챙긴 일가족 14명 검거

월 보험료만 740만원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6-06-29 06:00 송고 | 2016-06-29 09:22 최종수정
 
 

서울 동작경찰서는 2006년부터 2015년 3월 말까지 약 10년간 허위로 입원한 후 보험회사로부터 18억9000여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일가족 14명을 보험사기 혐의로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중 7남매는 보험금을 편취할 목적으로 2004년부터 16개 보험사에 자신과 배우자, 자녀 등을 피보험자로 하는 보장성 상품 106개에 가입했다. 월 보험료만 740만원이었다.
이후 재해사고 및 무릎관절증과 같은 경미한 질병을 주장하며 동네의원, 한의원 등에 한 사람당 평균 800~1000일 가량 입원을 반복하며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챙겼다.

A씨 등은 입원을 하지 않았음에도 병원으로부터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이를 보험회사에 청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 등은 보험사기로 입건된 이력이 있다"며 "이들의 추가 범행 여부와 병원과의 공모관계 등을 지속적으로 수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wit4@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