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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작가 한샤오궁 등 아시아 문인들 서울에 모인다

6월29일~7월3일 '아시아 문학창작 워크숍' 개최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6-06-28 17:00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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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작가인 한샤오궁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의 문인들이 서울에 모인다.

서울문화재단과 한국작가회의, 계간 아시아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연희동 소재 연희문학창작촌과 서울시 시민청에서 '2016 아시아 문학창작 워크숍'을 개최한다. 문학으로 아시아의 도시들을 기억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아시아 9개 국가의 작가들이 초청되어 자신들이 살아가는 도시에 대한 이야기할 예정이다.

초청된 해외 작가는 한 샤오궁(중국), 푸릅후 바트호약(몽골), 무라타 사야카(일본), 네르민 일디림(터키), 산드라 롤단(필리핀), 샤힌 아크타르(방글라데시), 쁘랍다 윤(태국), 신따 유디시아 위수단띠(인도네시아), 판카즈 두베이(인도) 등 9명이다.  

28일부터 7월3일까지 서울 시민청 지하1층 시민청갤러리에서는 ‘도시와 문학’을 주제로 한 참여 작가들의 에세이와 기존 소설 관련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 팝아티스트 찰스 장과 일러스트레이터 이혜원이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응용해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을 만들어냈다. 

7월 1일 오후 6시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는 본행사격인 '낭독공연 및 낭독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현대 중국 문단의 대표 작가이자 장편소설 ‘마교사전’, 산문집 ‘산남수북’ 등이 번역되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한샤오궁의 단편소설 ‘서강월(西江月)’이 극단 동네풍경의 낭독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7월 2일 오후 4시 연희문학창작촌 문학미디어랩에서는 ‘아시아 현대사와 나의 문학'이라는 제목으로 간담회가,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 야외극장에서는 영화 '동주'의 감상회가 열린다. 

한편 본행사 2개월 전부터는 사전 초청작가 3명이 미리 연희문학창작촌에 입주해 서울에 대한 에세이를 집필했다. 이들은 국내작가들과 만나 ‘오늘의 몽골·인도·인도네시아 문학’을 주제로 한 간담회도 가지면서 자국 문학의 주요 흐름을 알렸다.

워크숍 행사는 누구나 관람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문인과 시민은 당일 현장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 324-4600.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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