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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즐기는 미식 데이트

(서울=뉴스1) 전민기 기자 | 2016-06-28 15:42 송고
© News1
잠실역 부근은 놀이 공원·백화점·대형 마트·뮤지컬 극장 등 볼거리 및 놀거리가 많아서 예로부터 커플 데이트 장소로 명성을 얻어 왔다. 특히 석촌호수를 걸으며 매직 아일랜드 야경을 감상하는 코스는 일반화될 정도로 유명하다. 인근에 있는 방이동 먹자골목엔 다양한 메뉴의 맛집들이 몰려 있어 편리하다.
석촌호수는 벚꽃 축제로 유명하지만 사시사철 분위기 있게 걷기 좋은 산책로와 조깅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다. 곳곳에 설치된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과 매직 아일랜드에서 들리는 신나는 함성은 덤이다.

데이트라고 해서 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요새 더위로 지친 연인을 위해 군침 넘어가는 고기를 함께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방이동 먹자골목엔 다양한 맛집들이 많지만, 달달하고 부드러운 갈비에 있어서만큼은 이 곳을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다. 바로 ‘마포 서서갈비’다.

이곳의 고기 메뉴는 오로지 서서갈비 뿐이다. 맛에 자신이 없으면 시도하기 힘든 일이다. 두툼하고 연한 갈비에 달달한 양념이 잘 배어 있고, 몸에 좋고 향긋한 파가 고기 위에 뿌려져 있다. 청양고추와 마늘이 들어간 매콤한 소스 등 특제 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이다. 쌈 채소는 가락시장에서 날마다 공수해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한다. 테이블 간격이 넓어 회식이나 모임 장소로 이용하기에도 좋다.


akdrkf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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