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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밸리 정수장 부지에 39층 게임산업 복합시설 건립

서울시-산단공-넷마블 양해각서…2019년 입주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6-06-28 11:00 송고
G-스퀘어 조감도(서울시 제공)© News1
G-스퀘어 조감도(서울시 제공)© News1
1960년대 지어진 서울 디지털로 일대 정수장 부지가 게임산업 중심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28일 G밸리비즈플라자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넷마블게임즈(주)와 'G-스퀘어'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1964년부터 인근 입주기업에 공업용수를 공급했으나 수요감소로 2005년 이후 활용방안을 모색해온 옛 정수장 부지에 들어설 G-스퀘어는 지하 7층, 지상 39층, 연면적 18만㎡ 규모의 복합업무시설이다.

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실시한 민간제안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넷마블게임(주)는 본사, 게임개발 자회사와 협력업체를 집적화하고 산단공과 협력해 R&D센터, 컨벤션센터, 게인관련 스타트업 지원센터 등 G밸리의 부족한 기업지원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어린이집과 건강검진센터, 스포츠센터 등 각종 복지시설도 들어선다. 부지면적의 70% 가량은 공원화에 주민에게 개방한다. 산업박물관, 게임 캐릭터공원도 조성된다.

복합시설이 완공되면 넷마블과 게임 개발자회사와 더불어 게임,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업체가 입주해 약 5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G-스퀘어 개발계획은 12월까지 건축심의 등 인허가 절차 완료 후 2017년 2월에 착공해 2019년 9월 입주가 목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G-스퀘어 개발계획은 서울시-산단공-넷마블이 사업성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주민지원시설 등 공공성까지 확보한 모범적 협력사례"라며 "G밸리가 제2도약 계기를 마련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주) 대표는 "넷마블 직원에게 더 좋은 근무환경이 제공되면 우수인재 영입, 육성이 이뤄져 넷마블이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가오하하는 계기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never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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