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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옛 애인 SNS로 유인, 폭행하고 금품 빼앗은 20대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6-06-28 09:09 송고 | 2016-06-28 09:43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동거녀의 전 남친에게 SNS 메시지를 보내 유인한 뒤 금품을 빼앗고 마구 때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28일 강도상해 혐의로 권모씨(20)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군인 전모씨(21)와 김모양(17)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11시 50분께 부산 영도구 남항동의 한 학교 운동장에서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 김모씨(22)를 유인해 주먹으로 때리고 신분증과 체크카드,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권씨는 피해자 김씨가 자신의 동거녀와 과거에 만났다는 사실에 화가 나 동거녀 후배인 김양과 미리 짜고 관심이 있는 것처럼 SNS로 메시지를 보내 유인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권씨의 친구 전씨는 군인신분으로 범행 장면을 영상으로 녹화했다가 공범으로 몰려 헌병대에 이첩됐다.    
이전에도 권씨에게 협박을 당한적이 있었던 피해자 김씨는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다. 경찰은 SNS에 남겨진 대화 내용 흔적 등을 토대로 혐의점을 확인하고 이들을 차례대로 검거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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