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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하고 있다”…112신고 받고 출동하니 도박판

(군산=뉴스1) 박아론 기자 | 2016-06-26 15:30 송고 | 2016-06-26 16:09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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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700만원대 도박판을 벌인 일당'을 적발해 현장에서 붙잡았다.
26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A씨(37) 등 12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 등은 이날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전북 군산시 미장동 한 아파트에 모여 1회당 1만원~4만원을 걸고 판돈 720만원대의 속칭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당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아파트에서 마약을 하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되면서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전북 전주, 익산, 군산 등에 거주하면서 연락책의 연락을 받고 모여 도박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마약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보니, 도박판이 벌어져 있었다"며 "이들의 관계와 여죄 등 구체적 범죄사실은 추가 조사를 해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ahron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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