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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인아라뱃길서 머리 없는 시신 발견…경찰 수사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6-06-26 14:37 송고 | 2016-06-26 15:31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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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머리가 없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4분께 인천 서구 시천동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서 계양 방면으로 500m 지점 수면에서 머리가 없는 남자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운동을 하는 중에 아라뱃길에서 사람처럼 보이는 물체가 떠 내려와 신고했다”고 말했다.

시신은 발견 당시 상·하의는 모두 등산복 차림이었으며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에서 발견된 신분증과 지문 등을 확인해 사망자가 인근에 거주하는 A씨(50)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머리 부분을 찾고자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의 사망 전 행적 등을 유족과 주변인을 상대로 조사 중”이라며 “현장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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