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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콰레스마 결승골'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잡고 8강 진출(종합)

웨일스, 북아일랜드에 1-0 승…사상 첫 8강행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6-06-26 06:56 송고 | 2016-06-26 09:57 최종수정
포르투갈의 콰레스마가 26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16 16강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포효하고 있다.© AFP=News1
포르투갈의 콰레스마가 26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16 16강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포효하고 있다.© AFP=News1

포르투갈이 콰레스마의 결승골에 힘입어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블라르트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16강전에서 연장 승부까지 가는 접전 끝에 크로아티아를 1-0으로 꺾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3무로 부진했던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유로 2016 첫 승과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포르투갈은 8강전에서 폴란드와 격돌한다.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는 전반전에는 단 4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양 팀이 좋은 찬스를 잡기도 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경기는 연장 후반 막바지에서야 뜨거워졌다.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에게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허용했다. 또 연장 후반 11분에는 크로아티아의 헤딩 슛이 골대에 맞는 행운이 따랐다.
위기를 넘긴 포르투갈은 연장 후반 12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냈다. 역습 상황에서 나니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직접 슈팅을 때렸다. 이를 크로아티아 골키퍼가 막았지만 콰레스마가 헤딩슛으로 마무리, 결승골을 터트렸다.

웨일스의 가레스 베일.© AFP=News1
웨일스의 가레스 베일.© AFP=News1

한편 웨일스는 16강전에서 북아일랜드를 1-0으로 제압, 사상 처음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처음 진출한 유로 본선에서 웨일스는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데 이어 8강까지 진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웨일스는 벨기에-헝가리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0-0으로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전 깨졌다. 후반 30분 에이스 가레스 베일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가 북아일랜드 가레스 맥컬리의 발에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행운의 자책골이었다.

웨일스는  이후 경기 주도권을 잡고 1점차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켰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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