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간판 진종오. /뉴스1 © News1 김정수 기자 |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kt)가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진종오는 25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16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 남자 10m권총 결선에서 178.8점을 쏴 동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200점의 펠리페 알메이다(브라질), 은메달은 지투 라이(인도·199.5점)가 차지했다. 진종오와 함께 결선에 진출했던 이대명(한화갤러리아)은 8명 중 8위에 그쳤다.
전날 열린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진종오는 2종목에서 금 1, 동 1개를 획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 이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했던 진종오는 다가오는 리우 올림픽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진종오는 이번 대회를 마치고 귀국, 다음달 청주에서 열리는 한화회장배 사격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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