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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급등, 엔화 폭등…英 파운드 31년래 최저치 폭락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6-06-25 05:51 송고 | 2016-06-25 05:52 최종수정
영국 국민투표에서 EU 탈퇴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발표된 24일 오후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에서 직원들이 파운드화와 유로화를 정리하고 있다.  © 뉴스1
영국 국민투표에서 EU 탈퇴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발표된 24일 오후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에서 직원들이 파운드화와 유로화를 정리하고 있다.  © 뉴스1

미국 달러화 가치가 24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엔화는 폭등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확정에 따라 파운드 가치는 기록적인 폭락세를 연출했다.

파운드는 전장보다 8.10% 하락한 1.3662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는 장중 한때 사상 최대의 하락률(-11%)을 기록하며 플라자합의가 있었던 지난 1985년 9월 이후 31년 만에 최저치로 밀리기도 했다.    
유로화도 2.50% 내린 1.1100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0914달러까지 하락했다. 3개월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안전자산인 엔화는 초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3.60% 밀린 102.27엔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99.11엔까지 떨어져 약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2.10% 오른 95.49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96.70까지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4% 올라 약 4개월 만에 최고의 주간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날 국민투표 개표 결과 브렉시트 찬성이 51.9%, 반대가 48.1%로 나타났다.    

신흥시장 통화는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브라질헤알 환율은 1.20% 상승한 3.3776헤알을 나타냈다. 달러/멕시코페소 환율은 3.88% 오른 18.9345페소를 기록했다. 달러/러시아루블 환율은 2.58% 뛴내린 65.3005루블을 기록했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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