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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폭염주의보…외식업계가 ‘쿨’해진다

(서울=뉴스1) 전민기 기자 | 2016-06-24 16:48 송고
© News1
외식업계가 폭염에 지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차갑고 시원함을 강조한 메뉴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는 것.
이처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올해 여름 외식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은 이유는 폭염과 올림픽 특수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름엔 더운 불 앞에서 먹는 음식보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조리 음식을 선호한다. 또한 8월 올림픽 특수가 시작되면 직접 구워야 하는 외식 메뉴 보다 경기를 보며 먹을 수 있는 조리된 음식의 외식 수요가 훨씬 높아진다. 실제 올림픽 시즌에는 고깃집 보다 경기를 보며 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외식매장들이 성황을 이룬다.

냉채족발과 쟁반국수로 구성된 ‘냉채족발 4인 세트메뉴’를 출시한 ㈜만점족(만족오향족발) 역시 하나의 사례다. 해당 업체는 미니 냉채족발과 비빔국수로 구성된 ‘냉채족발 2인 세트메뉴’도 6월말 출시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만족오향족발의 냉채족발은 음식 아래에 드라이아이스를 깔아 시원함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용기는 궁중음식에서 사용하는 신선로 그릇을 사용해 고급 음식의 이미지를 주며, 기존 냉채족발과는 다르게 오향족발을 사용해 맛까지 챙겼다.

만족오향족발 관계자는 “작년 여름 출시한 냉채족발에 대한 반응이 좋아 올해는 더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국수를 포함한 세트메뉴를 출시했다”며 “최근 시원한 음식을 찾는 트렌드가 이어지며 냉채족발의 판매량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앞으로도 계절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kdrkf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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