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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출근하는 날'…업무효율 상승·스트레스 감소 효과

(서울=뉴스1) 김지유 기자 | 2016-06-24 14:26 송고
미국 지역방송 WLWT-TV 등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간) '반려견과 출근하는 날(Take Your Dog to Work Day)'을 하루 앞두고 사내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과 반려견과 동반 출근의 이점들을 소개했다.(사진 관련기사캡처)© News1
미국 지역방송 WLWT-TV 등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간) '반려견과 출근하는 날(Take Your Dog to Work Day)'을 하루 앞두고 사내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과 반려견과 동반 출근의 이점들을 소개했다.(사진 관련기사캡처)© News1

미국 지역방송 WLWT-TV 등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간) '반려견과 출근하는 날(Take Your Dog to Work Day)'을 하루 앞두고 사내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과 반려견과 동반 출근의 이점들을 소개했다.

'반려견과 출근하는 날'은 1996년 영국 동물보호단체들에 의해 시작됐고, 미국의 펫시터업체 '펫시터 인터내셔널(이하 PSI)'의 주도하에 활성화됐다.
PSI는 1999년 6월 24일 유기견 입양 장려를 위해 '반려견과 출근하는 날' 운동을 시작했고, '아버지의 날'(Father’s Day) 이후 돌아오는 금요일에 개최하고 있다. 

매년 PSI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는 '반려견과 출근하는 날' 인증 사진콘테스트가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500달러(약 57만 8150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우승자가 희망하는 유기동물보호소 또는 구조센터에 경품 등을 후원할 수 있다.

미국 방송국 Fox11, IT기업 Systel, 광고업체 Borshoff 등은 트위터에 "반려견을 데려왔다. 우리는 '반려견과 출근하는 날'을 즐길 준비가 됐다", "내일 사무실이 K9(미국 반려견훈련소)가 되어도 놀라지 마세요" 등의 글과 함께 반려견 사진을 올리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반려견과 출근하는 날'에는 3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여 중이며, PSI는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희망자가 회사 사장을 설득하는 팁, 이벤트 참여 시 회사에서 지켜야할 에티켓 등의 내용을 담은 안내서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매체들은 '반려견과 출근하는 날'에는 개를 무서워하거나, 개 알레르기가 있는 직원들을 위해 사전에 동의를 얻어야 하며 반려견을 위한 음식, 물, 쿠션 등을 가져다 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미국 경제지 포춘은 23일 센트럴미시간대학교 심리학 연구팀이 2012년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내 반려견과 함께 있을 경우 팀워크, 업무 생산성, 업무의욕 등이 향상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랜돌프 바커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VCU) 경영학과 교수는 "연구 결과 사내에 개가 있으면 스트레스 수치가 낮아지고,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진다"고 밝혔다.

'반려견과 출근하는 날(Take Your Dog to Work Day)'을 하루 앞두고 많은 기업들이 기념일 참여 인증 사진들을 SNS에 게재하고 있다.(사진Borshoff 트위터)© News1
'반려견과 출근하는 날(Take Your Dog to Work Day)'을 하루 앞두고 많은 기업들이 기념일 참여 인증 사진들을 SNS에 게재하고 있다.(사진Borshoff 트위터)© News1
'반려견과 출근하는 날(Take Your Dog to Work Day)'을 하루 앞두고 많은 기업들이 기념일 참여 인증 사진들을 SNS에 게재하고 있다.(사진 Fox11 트위터)© News1
'반려견과 출근하는 날(Take Your Dog to Work Day)'을 하루 앞두고 많은 기업들이 기념일 참여 인증 사진들을 SNS에 게재하고 있다.(사진 Fox11 트위터)© News1



windb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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