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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대학생 청년 전세임대 5천가구 8월 공급...최대 8천만원 지원

다음달 11일 입주자 모집 접수...수도권 3060가구 집중공급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2016-06-22 11:00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취업준비생과 대학생에게 공급되는 청년 전세임대 주택 5000가구가 이르면 8월 초부터 공급된다. 정부는 최대 8000만원까지 전세임대를 지원한다. ·
청년 전세임대 주택 제도는 전세임대 입주자로 선정된 취업준비생과 대학생이 전세물건을 구해오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심사과정을 거쳐 임대인과 계약을 맺은 다음 취업준비생 등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청년전세임대 5000가구에 대한 첫 입주자 모집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대상 중 대학생은 다른 시군 출신으로 현재 재학 중이여야 한다. 올해 복학·편입예정자도 포함된다.

취업준비생은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중퇴) 한 후 2년 이내인 직장에 재직 중이 아닌 사람이다. 대학원생의 경우 대학 졸업 후 2년 이내면 신청이 가능하다. 취업난으로 졸업을 미루고 있는 졸업유예자도 해당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선순위와 입주자 선정방식은 대학생 전세임대와 동일하다"면서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와 보호대상 한부모가정의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라고 말했다.

2순위는 월평균소득 50%이하(4인 기준 월 269만원)인 가구의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에게 주어진다는 설명이다.

국토부는 청년 전세임대 주택 신청의 편의를 위해 전세임대주택 공급지역을 조정했다.

대학생은 주택 물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 소재 관할 시·도 뿐만 아니라 대학소재 연접 시·군 지역까지 주택을 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취업준비생은 부모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어디서나 주택 물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경우 지방 소재 학교 졸업생이 수도권 지역에서 취업준비를 하면 수도권에서 전세임대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다.

가구당 지원단가도 대학생 전세임대보다 500만원 상향된다. △수도권 8000만원 △광역시 6000만원 △기타 도 지역 5000만원이다. 이중 입주자가 100~200만원의 임대보증금을 부담한다.

이밖에 국토부는 입주 대상자에게 전세임대 전문 공인중개사 목록을 제공해 전세임대 찾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청년 전세임대 5000가구 중 서울 1750가구 등 수도권에 61%(3060가구)를 공급한다.

다만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 대한 구분없이 통합해 입주자를 모집한 후 청약경쟁률을 반영해 최종 공급물량을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한국토지주택공사 누리집(https://apply.lh.or.kr)에서 인터넷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취업준비생 등은 주민등록지상 주소지가 아닌 앞으로 거주하고자 하는 지역을 선택해 접수해야 한다. 당첨 이후에는 주택 공급지역 이동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LH 지역본부별로 진행돼 지역별로 빠르면 8월초부터 당첨자 발표와 입주안내가 실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8월 말까지 전국 모든 지역의 당첨자 발표를 마무리해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 이전에 전세주택 입주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부 입주자 선정기준 및 방법은 마이홈포털(www.myhome.go.kr)·LH 청약센터(apply.lh.or.kr)를 통해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마이홈 콜센터(1600-1004)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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