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비밀은 없다', 새로운 영화적 화법으로 이목 집중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2016-06-21 08:49 송고
미스터리 스릴러 '비밀은 없다'가 전형화된 틀을 벗어난 새로운 영화적 화법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 분)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 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극한의 감정을 넘나드는 손예진의 열연과 김주혁의 새로운 변신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경미 감독이 새롭게 시도한 감각적 연출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눈길을 끈다.

이경미 감독의 '비밀은 없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News1star/'비밀은 없다' 스틸
이경미 감독의 '비밀은 없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News1star/'비밀은 없다' 스틸


이 감독은 '친절한 금자씨'의 연출부로 노하우를 쌓은 데 이어 박찬욱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데뷔작 '미쓰 홍당무'를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독특한 캐릭터, 신선한 발상과 섬세한 연출을 보여줬다.
박찬욱 감독이 각본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한 '비밀은 없다'는 선거 보름 전 실종된 딸로 인해 혼란을 겪는 정치인 부부, 그리고 딸을 찾아 홀로 추적에 나서는 연홍 캐릭터를 따라 하나씩 드러나는 진실을 통해 놀라움을 전한다.

참신한 구성과 강렬한 캐릭터, 감각적인 연출로 완성시킨 '비밀은 없다'는 이경미 감독만의 개성이 담긴 독보적인 스타일로 눈길을 끈다.

촬영과 편집, 음악과 미술까지 전형화된 틀을 벗어났고, 기본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화적 화법으로 신선한 자극을 준다.

이에 이경미 감독은 "영화에 긴장감을 더하기 위해 음악과 사운드에 공을 많이 들였다. 장면에 보이지 않는 사운드가 들리기도 하고, 특이한 사운드를 과장되게 확장시키는 등 기존 한국영화에서 보여지는 방식과 다르다"며 차별화된 연출 스타일을 드러낸 바 있다. 오는 23일 개봉.
 


uu84@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