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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알기 어려운 아기아토피 치료의 실마리, ‘플라즈마’로 찾다

(서울=뉴스1) 김수경 기자 | 2016-06-17 11:36 송고
© News1
아동∙청소년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은 무엇일까? 바로 아토피 피부염이다.

2015년 국민건강보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90만명을 넘어섰고, 이 중 12세 미만의 환자는 4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치병·난치병·참을 수 없는 가려움과 같은 수식어가 따라오는 아토피 피부염은 단연 엄마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아토피의 원인이나 치료법에 대해서한의원이나 전문 클리닉에서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하고, 산모를 대상으로 하거나 아이 엄마를 대상으로 한 육아교실에서도 빠질 수 없는 주제다.

따라서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의 피부에 이상이 나타났을 때 아토피 피부염을 떠올릴 수 있으나 피부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모두 아토피는 아니며, 태열을 비롯한 침독·발진·땀띠·지루성 피부염일 가능성도 있다.

아토피 피부염이라고 선뜻 떠올릴 수 있는 땀띠는 아토피의 초기 증상과 흡사하지만, 환부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해주면 완화되는 질환이다. 태열은 돌 전후까지 지속되는데 아이의 피부가 여리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영유아기에 가려움증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의 원인은 안타깝게도 하나로 규정되지 않았으며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주로 유전적 요인이나 면역학적 이상일 확률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환경상의 문제·스트레스·식습관 등의 문제로 발병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아토피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아토피 피부염은 목욕법에 신경써야 한다. 가볍게 하는 샤워보다는 20분 정도 몸을 담그는 통목욕이 좋다. 목욕은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피부 장벽의 손상을 막아준다.

목욕을 할 때는 되도록 바디워시와 같은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으며,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만 중성이나 약산성으로 된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목욕 후 보습도 중요하다. 보습제를 꼭 발라줘야 하며,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은 경우 마음대로 약을 중단하거나 종류를 바꿔서는 안 된다.

아토피는 건조함으로 인해 생기는 가려움증이 큰 문제이다. 이는 아이의 정서 발달이나 집중력 저하·수면 장애로 이어지면서 아이의 성장에도 적신호를 보낼 수 있다. 이는 아토피의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황색포도알균)이 슈퍼박테리아로 피부에 붙어있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정상인의 피부에서 관찰되는 경우가 1~5% 미만인데 비해, 아토피 환자에게는 90% 이상이 발견되는데 이 균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살균하는데 ‘플라즈마’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피부 치료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플라즈마는 물리적·화학적 작용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피부 속의 유해균을 살균하고 세포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크다.

최근 플라즈마를 이용한 피부관리기도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카이스트의 기술력을 접목한 저온 플라즈마 피부관리기 ‘프라뷰’는 피부 보습 개선과 건조에 의한 가려움 완화에 도움을 주며, 친수성을 증가시켜 보습제의 흡수를 도와준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9일 대한아토피협회로부터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도 접속 순위 집계 사이트인 ‘랭키닷컴’에서 미용기기쇼핑몰 분야에서 방문자 랭크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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